한의사협, 마이스터고교와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 건강증진 및 학교의 보건향상을 위해 고등학교에 한의사 교의(校醫)가 생긴다.

▲ 한의협-마이스터고교 업무협약식
한의협 김정곤 회장(왼쪽)과 마이스터고교협 현수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와 한의사 교의 위촉 내용을 담은 ‘한의약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된 협약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전국 21개 마이스터고등학교에 한의사 교의를 추천하고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교육과 자문에 나서게 된다.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도 대한한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한의사를 교의로 위촉하게 된다.

또 정부 관계부처와의 연계를 통해 한의사 교의를 활용한 학생 건강증진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한의약으로 건강을 지키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의사 교의 제도를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협의회 현수 회장도 “한의사협회와 함께 한의약을 활용한 다양한 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10년 고교다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고등학교로 현재 전국에 21개교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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