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 8억6,000만달러 보상 합의

존슨&존슨, 8억6,000만달러 보상 합의





존슨&존슨(J&J)은 일회용 콘택트렌즈 `아큐브'(Acuvue)의 허위광고와 관련한 집단소송을 타결하기로 피해자들과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6년에 제기된 동 소송에 따르면 J&J의 일회용 `원-데이 아큐브' 렌즈는 2주 착용의 정규 `아큐브' 렌즈와 동일한 제품인데도 차이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도, 일회용 렌즈의 조기 폐기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집단소송 당사자 600만 명이 모두 보상을 청구한다면 지불액 상한선은 8억4,000만 달러에 이르며, 여기에 원고측 소송비 2,000만 달러가 추가된다. 아울러 J&J는 앞으로 `원-데이 아큐브' 포장에서 일회용이란 표현을 삭제하기로 원고측과 합의했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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