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복 복지장관, 휠췌어장애인 10명 등 과천청사 초

이태복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휠체어 장애인 10명과 저소득층 청소년 30여명을 정부과천청사로 초청해 점심을 같이하고, 복지부 직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마련한 월드컵경기 입장권 3,109매를 전달했다.
이 장관은 또 월드컵 T-셔츠와 축구공 등 기념품을 전달한 뒤 오후 2시에는 이들과 함께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방문, 장애인의 관람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맞아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보장수급 청소년 등 월드컵 관람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입장권을 지원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컵경기 입장권 3,109매는 전국 시·도의 추천을 통해 휠체어 장애인 및 보조자 등 1,200명과 소년소녀 가장, 시설아동, 기초생활수급 청소년, 장애인 등 1,909명에게 전달됐다.

한편 입장권(3,109매)중 109매는 이태복 장관 이하 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지원하게 됐으며, 3,000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측이 약 2억원의 공동모금재원을 부담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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