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 생존권 박탈하는 간호등급제 폐지 주장 성명서 발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가 간호등급제 폐지 주장에 관한 대통령에게 보내는 호소문 성명서를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성명서에서 협회는 간호등급제는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중소병원을 부도위기로 몰고 국민간호서비스를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의료서비스 양극화를 부추겨 서민을 울리는 간호조무사가 제외된 간호등급제는 당장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전국 50여만명의 간호조무사와 200여만 가족은 대통령이 천명한 공생발전과 공정사회 국정에 전면 배치된 간호등급제의 불공정, 불평등한 대우의 고통과 좌절에 빠져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호등급제는 간호인력난의 주범이며 의료서비스 양극화로 서민의 건강권을 박탈시키는 의료계 △‘공멸정책’의 표본 △의료법에 의거 진료보조 및 간호보조 업무 수행하는 간호조무사 △간호등급제에서 제외시킴은 불공정 정책의 극치 △건보재정 파탄시키고 국민건강권 위협하는, 간호조무사가 제외된 간호등급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협회는 주장하고 있는 것.

임정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은 “같은 시간, 같은 의료현장에서 같이 병상환자를 돌보고 있음에도 특정 직종에게만 그 업무에 대한 대가를 인정하고 간호조무사는 제외시키는 차별과 불공평한 부당함속에 50여만 간호조무사는 존재 자체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서비스 양극화를 부추겨 서민을 울리는 간호조무사가 제외된 간호등급제는 당장 폐지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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