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간 결속다져…국가공인취득안 등 결의

한국피부미용관리사협회(가칭)는 지난 2, 3일 양일간 강원도 치악산 코레스코 콘도에서 대한미용사회서 분리된 후 처음으로 전국임원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단합대회에서는 `국가자격 어디까지 왔나'라는 토론회를 가져 현 상황을 임원들에게 주지시키고, 지난달에 치른 피부미용사 시험과 관련, 지속적인 민영시험을 통해 국가에 정당성과 자격증 필요성을 주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대전에서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이某 원장은 “피부미용사의 국가공인 자격증이 없어 일부에선 실력도 없는 관리사들이 &05910을 운영하는 바람에 다른 피부관리실에까지 불신감을 초래,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현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피부미용사협회(가칭) 조수경 회장은 “국가자격제도가 공인되면 대부분의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며, 아직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도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높아지고 회원간 결속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어떤 난관이나 외부의 방해가 있더라도 조속히 국가자격증제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피부미용사협회 집행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피부미용관리사협회(가칭)의 회원은 모두 3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아직은 독자 출범의 시작기에 불과해 구성원간의 결속력과 목적의식에 대한 인지도가 완전치 못한 상태이며,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국가자격증 정착화'가 남아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이번 임원단합대회가 가지는 중요성은 더욱 컸다고 말했다.〈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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