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쿄(三共)가 미국 자회사인 산쿄 파마(SPI, 뉴욕州)의 의약정보담당자(MR)를 70%가량 늘리고 현지 판매체제를 강화한다.

美 FDA에 판매승인을 신청 중인 혈압강하제 `CS-866'(성분명:olmesartan)이 올해 안으로 발매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SPI는 10월까지 MR을 현재 270명에서 450명까지 증강할 방침이라고 2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SPI는 전미를 43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하고, “증원 후 1구역 당 MR을 8~10명씩 배치해 판매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S-866은 안지오텐신Ⅱ수용체 길항제로 불리는 새로운 타입의 고혈압치료제.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 판매승인이 신청됐으며, 올 여름에는 승인 취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의 연간 매출액은 300억엔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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