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쥬가이(中外)제약이 3년 후 연결순이익을 전년도 추정치 대비 25% 증가한 200억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쥬가이는 23일 기자회견 석상에서 3개년 경영계획 `V's21'을 발표하고, 2004년 3월결산 연결매출 목표액을 전년도 추정치 대비 14% 증가한 2,330억엔으로 설정했다. 또 골관절염 치료제 `스베닐' 등 신약의 기여로 치료의약품분야 매출액이 연간 3.5%씩 신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쥬가이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스베닐이 예상을 웃도는 판매액을 기록하면서, 이 제제의 최고 매출액이 100억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제 `옥사롤'도 최고 50억엔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수익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자동 혈액검사시스템 `타이그리스'가 2003년 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것.

2003년 경상이익 목표액은 345억엔. 쥬가이는 “이 시기 매출액 중 판매관리비와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3%, 20.3%로 2001년 3월결산(추정치)때보다 각각 1.6%포인트, 0.7%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정우용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