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美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AHP)와 2,16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고려 중이라고 영국 `업저버'紙가 22일 보도했다.

쟌-피에르 가르니에 GSK 최고경영자는 현재 화이자가 차지한 세계 최대 제약사 자리의 탈환을 위해 태스크포스에 인수 대상을 물색하도록 지시했다는 것. 업저버는 GSK의 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가르니에가 스미스클라인 시절부터 AHP를 선망해 왔으며, 양사는 백신과 생활용품에서 강한데다 AHP는 GSK가 약한 신약 개발 라인이 우수해 찰떡궁합이라고 전했다.

AHP 외에 덴마크의 노보 노르디스크, 프랑스의 사노피-신데라보도 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보도이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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