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가 일본의 코와와 닛산화학공업이 개발한 혁신적 지질저하제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의 유럽과 캐나다 시장 판권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현재 산쿄에 라이선스가 부여된 미국시장에서도 공동 판권을 따내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바티스는 자사의 `플루바스타틴'(fluvastatin)이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피타바스타틴은 현재 가장 강력한 지질저하제 `리피토'(atorvastatin)나 제3상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리피토를 능가하는 것으로 입증된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와도 경쟁력을 지닌 슈퍼스타틴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피타바스타틴은 2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미 승인 신청된 상태이다.〈허성렬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