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연구에 500억엔 투자…미국 자판체제 구축도







일본 야마노우찌(山之內)제약이 지난 24일 `2005년 연결 영업이익 1,000억엔 달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5개년 중기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2001년 3월 결산(내달 중 발표 예정) 추정치 대비 3% 증가한 수치로, 야마노우찌는 주력 치료의약사업의 수익 확대와 미국 자판체제 구축이 목표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마노우찌는 아울러 향후 5년간은 미국 자판체제 구축과 게놈 이용 신약개발을 위한 선행투자 시기라고 설명하고 게놈연구에 총 500억엔을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2005년(2006년 3월 결산) 연결 매출 목표액은 31.2% 증가한 6,000억엔, 연구개발비는 33% 증가한 800억엔.

수익확대를 이끌어갈 제품은 전립선비대증 수반 배뇨장애개선제 `하루날'과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하루날은 서방형제제의 추가승인과 하부요로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로 2005년도 판매액이 1,10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리피토'의 이 시기 예상 매출액은 800억엔.

시장관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미국에서의 자판체제 구축과 관련, 야마노우찌는 YAI(Yamanouchi America Inc.)가 빈뇨^요실금치료제 `YM905'를 첫 제제로 내놓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2003년까지 FDA에 승인을 신청하고, 2005년도 250억엔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02년 3월 결산실적에 대해 야마노우찌는 하루날, 리피토의 호조로 연결 매출액이 전기 추정치 대비 5% 증가한 4,800억엔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국내외 임상개발비 증가와 항궤양제 `파모티딘'의 미국 특허만료에 따른 수익 저하로 15% 감소한 820억엔으로 예상됐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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