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서명운동에 동참… '일본은 못한 일, 한국은 막아야'

대만약사에 이어 일본약사들도 한국의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해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 일본약사들이 의약품 슈퍼판매를 반대하는 현수막에 서명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9일 나가사키원폭 66주년 원자수소폭탄반대세계대회에 참가한 일본약사들은 서울시약사회가 진행한 한국의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반대 서명에 적극 동참했다.

일본약사들은 “일본에서는 의약품이 조금씩 약국 밖으로 나가는 것을 처음부터 막지 못했다”며 “한국에서는 이를 잘 막아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히 한 일본 약사는 서명 외에도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약을 사용할 수 있고 상시적으로 약을 구비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분투하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아울러 또 다른 일본약사는 “환자들의 건강을 제일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약사들의 어드바이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의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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