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전문화 방향' 주제 춘계학술대회 성료

간호학회

간호학회(회장 이향련!경희대 간호과학부장)는 최근 '간호의 전문화 방향'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전문간호사의 법제화 및 교육과정의 체계화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김조자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전문간호사 교육은 석사과정에서 이뤄져야 하며, 자격기준 및 자격시험, 관리와 보수교육 등에 대한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대해 복지부에서는 이용흥 보건정책국장이 참석해 향후 전문간호사제 정책의 추진방향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향련 회장은 "간호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해 임상실무가 우선 기본이 돼야 하고, 연구능력이 있는 분야별 전문간호사가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간호사의 제도화를 위해 간호협회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며, 학회는 전문간호사 제도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 간호사제도는 보건의료분야의 각 영역별 세분화와 전문화 추세에 따라 90년대 들어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병원계에서 그 요구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복지부로부터 보건, 마취, 정신, 가정전문간호사 등 4개영역만이 그 자격이 인정되고 있어 간호계에선 꾸준히 '법적인 제도화'를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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