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4번째 토요일 휴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주5일 근무제' 전면도입에 대비해 토요일 휴무로 인한 업무 생산성과 민원서비스에 대한 영향을 미리 파악하고 제도도입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해 이달부터 주5일 근무제 시험 실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심평원은 특히 주5일 근무 시험실시 기간 중에는 민원·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부서가 월 1회 4번째주 토요일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험실시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요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는 원칙아래 본원 상담부와 접수실은 토요 전일근무로 운영하고, 본원 약가목록 접수실과 지원접수실은 오후 1시까지 근무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평일에 상담·질의가 많은 부서의 민원은 상담부에서 전화착신전환시스템을 활용 상담이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토요휴무 실시로 단축되는 근무시간은 각 부서별로 보충근무일을 지정, 주1회 1시간씩 보충근무를 실시하므로 시험실시 기간 중에도 총 근무시간은 단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토요휴무에 대한 시험실시평가반을 운영, △토요휴무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 △민원발생실태와 대응체계 △근무실태의 변화와 여가활용의 모습 등을 중점 점검함으로써 주5일 근무제 전면시행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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