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회·항공기 대형사고 등 신속대처 일환

이달 말까지 시·도조직망 완료 방침

의사협회가 항공기를 비롯한 각종 대형 인명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역의사회 및 지역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칭 '응급진료지원단'을 이달 말까지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월드컵 개막 시점에 맞춰 발족될 '응급진료지원단'은 의협에 본부를 두고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 지역조직을 두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원단장은 의협 부회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이 의사협회가 응급진료지원단 구성에 본격 나선 것은 최근 발생한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등을 비롯한 대형 인명사고 등에 대해 현재의 국가 응급의료체계(지역응급의료센터 인력 장비 부족 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국민을 위한 의사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수호 의협 공보이사는 "지난 9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응급진료지원단(가칭)을 구성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조만간 시도의사회장단과 협의를 거쳐 월드컵이 개막되는 시점에 맞춰 출범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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