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법인설립 허가심사 승인 후, 이르면 6월 정식법인 탄생 전망

이르면 오는 6월경 정식으로 탄생될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초대 회장에 김명현 전 식약청장이 선임됐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인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이사장에 선임됐다.

▲ 김명현 바이오의약품협회장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칭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비공식적으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의결과 임원선출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한국바이오의약품 협회측은 정식협회 발족을 위해 빠른시간 내에 주무관청인 식약청에 협회정관 및 사업계획 등 제출 할 자료를 준비해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의결된 정관의 주요골자는 협회명칭, 설립목적, 주요사업, 임원구성, 회원종류 등으로, 향후 협회의 발족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이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임원진 구성은 회장 1인, 이사장 1인, 부회장 2인(상근 1인), 이사 20인이내, 감사 2인으로 하고 임기는 이사는 3년, 감사는 2년으로 했다.

이와함께 식약청에 제출할 자료 중 사업계획으로는 바이오의약품제품화지원 인프라구축 사업, 동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 대외협력사업, 관련제도의 조사연구 및 교육훈련사업, 기술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증진에 관한 사업, 바이오의약품산업에 대한 홍보사업 등으로 구성했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협회측은 정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발족을 위해 조만간 식약청에 협회정관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허가신청이 들어오면 통상적으로 허가승인까지 20일~40일의 기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허가 심사 과정에서 자료보완 등이 적으면 빠르게 허가가 될 수 있다"며 "이르면 6월내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정식 법인으로 탄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7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GSK, 드림CIS, 메디포스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세원셀론텍, 셀트리온, CJ제일제당, SK케미칼, LG생명과학,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휴젤 등의 발기인을 포함해 총 42개회원사가 참여했으며 협회는 정식 발족시 식약청 산하단체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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