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大(UCLA) 의과대학이 2억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유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 회사인 드림워스(DreamWorks SKG)의 공동 설립자이자 할리우드 대부호인 데이비드 게펜(David Geffen, 59)이 UCLA 의대에 2억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정한 것인데, 이 액수는 미국내 의과대학이 유치한 단일 기부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UCLA 의대는 게펜의 뜻을 기려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으로 개명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은 용도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의과학자 훈련, 연구, 학비 보조에 쓰일 예정이다. 작년 6월말 현재 UCLA 의대가 확보한 기부금은 모두 5억8,700만 달러를 넘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