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가 연구본부를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로 이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의 모든 세계적 연구 활동은 하버드大 의과대학 마크 피쉬먼(Mark Fishman) 교수의 지휘하에 노바티스생명의학연구소가 통제한다.

노바티스는 이 캠브리지 시설에 우선 250만달러를 투자해 400여명의 과학자를 초빙, 당뇨병과 심혈관 및 감염성 질환 분야의 약물 발견에 주력한다. 또 내후년까지 과학자를 900여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생명의학 연구가 급속 확산중인 매사추세츠에는 이미 아벤티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애보트, 애머샴 파마시아, 암젠과 와이어스의 연구 시설이 자리하고, '유전자 타운'이라 불리는 보스턴 지역은 140여개 생명공학사가 운집해 세계적인 약물 연구 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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