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회장, 16개 주요사업 발표…간호등급제 포함, 학력향상 등 추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는 16개 주요사업을 발표․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정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간호조무사협회는 최근 제 3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임정희 회장은 “간호조무사협회의 역량을 모아 오랜 숙원사업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간호조무사가 근무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인 정원규정을 신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정원규정이 신설되면 간호관리료 지급대상에 간호조무사 포함, 학력향상, 간호실무사로 명칭 개정 등 간호조무사협회의 현안이 순조롭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간호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편으로 간호조무사가 주체가 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임 회장은 “정부와 정치권, 보건의료 유관단체 간호 인력난 해결방안으로 간호조무사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지난해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의 관리 주체가 보건복지부장관에서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에 위탁됨에 따라 간호조무사 교육의 질과 자격시험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등”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건․의료계 큰 이슈였던 간호 인력난 해소에 대한 정책 대토론회, 방문간호서비스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정치권, 유관단체에 간호조무사 현안과제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시켰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박인석 과장의 보건의료서비스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박 과장은 의료기관 재정립, 서민을 위한 보건의료지원 강화, 간호조무사 자격관리 강화 등 정부정책을 설명했으며 , 간호등급제 개선책에 대해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 포함, 간호등급제 폐지안이 있으나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보다 현 제도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상반기 중에 개선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등급제에 간호조무사 포함 △간호실무사로의 명칭 변경 △전문간호조무사 심화교육 △유휴인력 재취업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위한 회 조직 △분야별 회원 조직 강화활동 등의 16개 주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총은 200여명이 넘는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하균 국회의원, 최종현 대한의사협회 사무총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박인석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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