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과다…종합병원 수준 1.5%로 건의



대한약사회(회장 김희중)는 약국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2.7%를 동종업종인 종합병원 수준인 1.5%로 하향 조정해줄 것을 여신금융협회에 요청했다. 약사회는 “의약품 실거래가상환제로 약가마진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총 약제비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는 약국의 조제수가만을 잠식하여 약국경영을 악화시키고 있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또 “신용카드 사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마진 없는 보험약값 비중이 60~7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30~40%가 처방조제행위에 대한 순소득인 약국의 입장에서 가맹점 수수료는 약국재정을 열악하게 하는 주원인이라 회원들로 하여금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고 종합병원 수준인 1.5% 선으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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