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수지침 관련 30여편의 임상관련 논문도 발표

韓!日고려수지침학술대회 성료

고려수지침요법학회(회장 유태우)가 지난 27, 28일 양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6회 韓!日고려수지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건강장수와 미용 및 여성질환의 수지침연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지에서 의사, 침구사, 수지침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려수지침을 이용해 퇴행성 질환과 난치성 질환, 각종 여성질환을 치료한 30여편의 관련논문과 700여편의 임상연구사례가 소개됐다.

일본의 핫토리 요시타카 교수(중화의료전문학교)는 뇌출혈된 환자를 약 10여일간 수지침 치료를 실시해 뇌출혈을 완전히 제거한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박규현 교수(부산의대 신경과)는 혈류속도 촬영기(TCD)를 이용, 대뇌로 상행하는 총경동맥과 추골동맥을 촬영하고, 수지침으로 자극을 주었을 때 대뇌혈류량이 변하는 것을 확인, 발표했다.

또한 김진순 회장(고려수지침 서울강남지회)은 수지침 이론을 적용한 여대생 207명 중 94% 이상에서 생리통이 없어진 결과를 공개했으며, 이타관 회장(충남아산지회장)은 심인성 무월경을 수지침으로 치료시 효과가 탁월하다는 임상결과를 밝혔다.

이밖에 특별강연에서는 미국의 장수연구가인 유병팔 박사가 '성공적인 건강장수', 일본 국립장수의료센터 다비라 다케시 교수가 '건강장수', 유태우 회장이 '고려수지침을 중심으로 한 고령자의 건강증진과 기능회복 및 질병치료에 대한 연구'를 각각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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