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브랜드 파워 강화…소통을 통한 매출 극대화

2011년 약국체인 사업계획-온누리약국체인

국내 약국체인업계는 의약분업 이후 약국 경영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부각됐다. 또한 드럭스토어 등의 신 개념을 접목시키면서 국내 약국 시장의 한단계 발전을 야기시켰다. 하지만 약국들의 이해 부족, 매출 부족 등 갖가지 이유로 많은 업체들이 도산했다. 2011년을 맞아 이들 약국체인업계가 새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어 이들의 사업계획안을 CEO를 통해 들어본다.<편집자주>

온누리약국체인은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약국을 운영하던 것에서 탈피하고 매입을 비롯해 고객관리, 매출, 수익분석, 약국 서비스 등 전분야를 시스템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온누리약국체인 박종화 사장이 시스템 약국,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회원약국을 약국의 위치나 크기에 상관없이 전산에 의한 시스템 경영과 기업형태의 경영방식을 가지게 하는 원년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스템화된 약국은 고객관리 등 약국 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과 실행, 그리고 성과에 따른 분석이 이루어지는 약국으로 특히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하는 전문화된 약국으로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온누리약국체인은 체계적인 시스템화를 위해 △판매시점 관리시스템인 POS를 통해 판매 입고 재고 및 고객관리가 되는 약국 △온누리약국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취급 △온누리약국의 간판, 인테리어, 복장 ID카드, 명찰 등 CI를 철저하게 준수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누리약국체인은 온누리약국체인이라는 브랜드파워를 비롯해 그동안 출시된 PB제품들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교육시스템, 회원약국경영지도, 신규가입 유치 등의 전략을 쇄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국은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역할에 부합하는 신뢰성을 갖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온누리약국체인의 약국의 방향성이다.

소비자의 수준도 소득증가에 따라 계속 높아지고 있어 약국에 요구하는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약국이 이같은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

실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결조제, 조제실 개방,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문제, 심야 의약품 구매 등에 대한 요구가 모두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온누리약국체인은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약국과 고객간, 약국과 온누리와의 소통을 올해 화두로 잡았다.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쌍방향 관계 즉 고객 중심의 약국경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매월 정기세미나 및 지방세미나, 매월 booth 발행, 그리고 온누리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소통을 실시간으로 하며 더욱 긴밀하고 따뜻한 소통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온누리약국체인 박종화 사장은 "올해는 전국 온누리약국에서 시스템화된 경영과 따뜻한 소통을 통해 급변하는 약업 환경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갖는 약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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