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페이스 “기술력 검증 필수” 강조

PACS 전문업체 메디페이스(대표 이선주)가 최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某의원에 설치된 타사 PACS 소프트웨어를 자사 제품으로 교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병원측은 지난해 10월 PACS 솔루션을 도입했으나 PACS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이미지 화질이 매우 떨어지고 내시경 등 Non DICOM 장비로부터의 영상 획득 기술력 부족으로 이미지 판독이 어려워 전격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디페이스 PACS 사업본부 윤봉식 이사는 “PACS는 내시경, 초음파 등 진단 의료장비로부터 디지털화된 영상을 얻어내 컴퓨터 화면으로 바로 판독,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완벽한 세계 표준 지원, 호환성, 안정성 등은 진료의 질과 바로 직결되는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요소”라며 “하지만 최근 군소업체의 난립으로 PACS 시장이 기술이 아닌 가격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진료의 질 저하 및 투자의 위험을 초래했으며, 이번 솔루션 교체 건은 PACS 시장과 의료기관에게 경각심을 주는 일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이사는 “PACS 솔루션 도입시에는 반드시 제품 시연회를 통한 병원 보유 장비와의 연동 및 이미지 구현 기술에 대한 엄격하고 실질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병원의 성공적인 PACS 도입을 위해서는 주관적이거나 가격 중심의 선정보다는 업체간 솔루션의 기술력 및 차별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