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기반실무와 간호연구’ 특강과 8편의 연구논문발표

부산광역시간호사회(회장 이을라) 제30회 간호학술대회를 지난 25일 부산대병원 9층 대강당에서 400여 회원들이 운집된 가운데 개최, 간호위상과 함께 간호연구를 통한 자질향상으로 간호문화선도에 새로운 변화를 유도했다.

이을라 간호사회장이 영·호남간호교류에 의미를 부여, 조인숙 광주시간호사회 교육연구위원장에 교류패를 교환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시간호사회에서 연구비를 지급받아 연구된 석·박사 학위과정 연구논문으로 의미가 크게 부여된 학술대회로 지목되고, 연구논문발표 전에 ‘논문연구·작성 등 여러 측면을 간과’한 ‘근거기반실무와 간호연구’ 주제로 특강(고신간호대 이영은 교수)으로 서막을 열었다.

제 7차 영·호남 간호교류사업이 함께 이뤄진 학술대회는 광주시간호사회에서 추천된 논문 ‘병원 간호조직의 지적자본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발표(전남대병원 김은아)되어 간호연구 활성화로 간호기반 확립에 근간을 마련했다.

김은아 교수는 추천논문 발표를 통해 지적자본은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고, 지적자본 구성요소들이 상호작용할 때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낸다며 ‘간호이론 측면’ ‘간호실무 측면’ ‘간호연구 측면’을 구체적 이해로 접목했다.

또 주제 연구에서 개발된 도구를 활용하여 병원 간호조직의 지적자본 정도를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평가 후 이를 기초로 간호조직의 성과증진 실행 전략 개발에 사용한다면 간호조직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했다.

특히 학술대회 참가회원들은 거의가 석·박사 학위중이거나 각 병원에서 연구욕이 투철한 회원들로 알려졌는데 △간호사의 자궁경부암 검진 및 반복 수검관련 요인 : 김주연(동의의료원) 등 8편이 발표되고 총평과 함께 노고를 기리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편 이을라 회장은 학술대회 30년을 회고하면서 공자의 말씀을 인용, 30이면 이립(而立)이라하여 학문의 뜻을 알고 인생을 바로 세울 줄 안다며 부산시간호사회도 이번 30회를 깃점 역사로 더 큰 뜻을 세우기 위해 ‘간호연구회’를 “간호학술대회”로 명명하고 영·호남 간호교류사업을 함께해 그 의미가 깊다고 사려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