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초·임상의학 중개연구기능 강화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의 기념 테이프 컷팅 장면.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이 지난 9일 첨단 의학연구시설인 ‘의생명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의학연구력 향상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병원인근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하여 6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거쳐 이날 문을 연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연구센터는 2,794㎡(845평)규모에 실험전용 연구대 93개와 세포배양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멸균상태에서 동물사육과 실험이 가능한 연구공간과 첨단 유전자분석 장비 등을 도입하여 기초의학연구를 임상연구로 확장시킬 수 있는 ‘중개연구기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윤주헌 의대학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창일 前 의무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많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우현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껏 부족한 병원 공간 상 충분하지 못한 의학연구 공간과 시설도입을 이번 의생명연구센터 개소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대학병원 본연의 기능인 의학연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주목할 만한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의생명연구센터 개소에 공로가 큰 윤동섭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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