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36억달러…지멘스·GE 등 들어

존슨앤드존슨(J&J), 지멘스, GE 헬스케어 등이 올해 10대 의료기기 회사로 손꼽혔다.

피어스메디컬디바이스의 집계에 따르면 J&J는 연간 의료기기 매출 236억달러로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업체로 꼽혔다.

J&J는 드퓨이(DePuy), 에티콘(Ethicon), 라이프스캔(LifeScan) 등 심장질환에서부터 당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및 출시 활동도 활발하다.

다음으로 심장·신경·종양·수술 등에 대한 지멘스의 의료기기 매출이 174억달러, 심장·신경·응급의약·종양·여성건강 등 분야에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GE 헬스케어의 매출이 160억달러로 3대 업체에 들었다.

특히 GE는 최근 저가 IT 솔루션으로 인도를 공략하고 있다. 아울러 제약사 사이에서 개발되는 신약에 대한 약물발굴 및 독성검사에 이용할 인간 세포 측정 상품도 최초로 선보여 주목된다.

이어서 메드트로닉이 매출 158억2000만달러, 박스터가 126억달러, 필립스 헬스케어가 112억달러로 뒤따랐다.

이 가운데서도 현재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은 미국으로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일본과 독일의 순인데, 필립스는 연간 매출의 19%를 신흥시장에서 거두는 등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2015년까지 MRI 장비 시장은 신경·심혈관·유방 등 임상적 적용 확대로 74억달러까지 성장이 예측되는데 필립스, GE, 지멘스가 MRI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 뒤로 애보트의 매출이 84억달러였는데 특히 ‘지엔스 V’(Xience V) 스텐트 등 심혈관 제품은 지난 2분기 매출이 27%나 급성장했다.

뒤따라 세계 2대 심장기기 업체인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매출이 81억9000만달러였고 코비디엔(Covidien)의 매출이 78억1000만달러로 내년에도 10~13%의 성장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각종 병원 용품을 공급하는 벡턴 디킨슨(Becton Dickinson)의 매출이 71억6000만달러로 10대 의료기기 회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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