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대한 최신 치료 경향 및 약물 요법 소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12일 춘계학술대회 및 정총 개최
대한우울!조울병학회(이사장 김광수)는 12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금년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방승규교수(가톨릭의대 정신과)를, 차기 회장에 강병조교수(경북의대 정신과)를 각각 선임했다.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교육을 겸해 열린 금년도 춘계학술대회서는 우울증에 대한 최근의 치료 경향과 약물요법, 항우울제 처방 지침 등에 이르기 까지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특히 'Depression in specific population'을 주제로 열린 연수강좌에서는 '우울증과 심장동맥질환(박용천 한양의대)', '우울증과 흉통 증후군(기백석 중앙의대)', '우울증과 암(오강섭 성균관의대)', '우울증과 말기 신부전질환(이기철 인제의대)' 등의 연제가 소개되었다.

이어 본 학술대회 제1부 순서에서는 네덜란드의 J.A. den Boer교수(Groningen大)를 특강 연자로 초빙, '항우울제의 선택성과 다양성'에 대한 내용이 강연되었다.

그리고 '올바른 항 우울제의 선택'을 내용으로 한 제2부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우울증 아형에 따른 항우울제의 선택(이창욱 가톨릭의대)', '나이와 성에 따른 항우울제 선택(윤보현 국립나주정신병원)', '약물 상호작용에 따른 항우울제 선택(권영준 순천향의대)' 등의 연제가 발표되었다.

또한 '병합 및 증강요법에 따른 항우울제 선택(김영훈 인제의대)', '약물 유전학에 따른 항우울제 선택(이민수 고려의대)' 등 우울증 질환 및 증상별 약물선택에 대한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밖에 '양극성 장애환자'에 대한 일반적 질의 응답' 코너에서는 박원명교수(가톨릭의대)가 양극성 장애 환자의 인지기능 감퇴와 첫 우울 삽화시 양극성 장애 예견 등을, 그리고 하규섭교수(서울의대)가 조중 삽화시 향정신약물 중단 시기, 항조증 약물의 일일 일회 복용 등의 내용을 강연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정기총회서는 1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방승규교수(성바오로병원 정신과)를, 차기 회장에 강병조교수(경북의대 정신과) 등을 각각 새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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