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병원, 건양대병원 등 대형병원과 잇단 계약

마로테크

PACS 전문업체 마로테크(www.marotech.co.kr, 대표이사 이형훈)가 올 1분기에 130억원의 수주를 올리며 국내시장 점유율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로테크측은 올 들어 건양대병원, 서울백병원, 부산백병원을 시작으로 2월에 울산 21C병원, 3월에 영남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검단온누리병원 등 대학병원급 병원들과 잇달아 PACS 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로테크 작년 전체 매출의 57%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China Med 2002'에 참가, 자사의 제품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중국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북경 동방통파 유한공사'와 제휴를 통해 마로테크 PACS 시범 군병원 선정 및 구축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업체들과도 수출협상을 진행해 지난 3월 미국 DR 생산업체인 웨스텍과 중소병원용 제품 'm-view-ps'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내에 '마로테크 USA' 지사를 설립해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형훈 대표는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02년 매출약 목표를 PACS 수출 300만 달러를 포함해 전년대비 118.5% 증가한 40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진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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