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약사회 긴급이사회 발표… 인건비만 추산

심야응급약국(레드마크) 운영 시 한 달 동안 750만원의 경비가 소요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초구 약사회는 지난 13일 긴급이사회를 가지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심야응급약국에 관한 운영 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서초구 약사회가 발표한 이번 소요경비는 심야응급약국 운영 시 필요한 근무인력(약사 1명, 보조인력 1명)에 대한 인건비만을 가지고 추산됐다.

추산된 바에 따르면, 근무약사의 한 달 고용비는 시간당 2만 5000원, 하루 8시간 근무, 월평균 30.5일 근무로 계산돼 6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약사회는 이와 함께 보조직원의 한 달 급여가 140만원임을 감안할 경우, 9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4개월 간 심야응급약국을 운영 시 총 30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서초구 약사회는 이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전 회원이 심야응급약국에 참여하고, 하나의 약국을 자원받아 심야응급약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운영에 필요한 특별성금 15만원을 걷고, 심야응급약국에 근무한 회원에게는 15만원을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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