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및 누수 등의 재난에 대비해 원상태로 복구 가능





Compaq 등 8개 컨소시엄社, 26-27일 '재해복구 솔루션 세미나' 개최

갑작스런 화재나 누수 등의 각종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병원의 전산실 업무가 마비되었을 경우를 대비해 30분이내에 다시 원상태로 복구가 가능한 '병원재해 복구 시스템'이 국내서도 본격 선 보여 병원계의 큰 관심이 되고 있다.

일명 'DRM(Date Replication Manager)' 시스템으로 불리우는 재난복구 솔류션의 경우 원격지 싸이트나 또는 로컬 싸이트에서 손상된 데이터를 동일하게 복제하는 기능을 물론 데이터 백업 센터를 구축하는 스토리지 이중화 방안 등을 총칭한다.

국내서도 컴팩코리아, 레가토코리아, 브로케이드코리아, 코오롱정보통신, 영우디지털, 스펜오컴, 윈스로드, 네비스텍 등 8개사는 최근 병원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오는 26∼27일 양일간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전국의 병원장 및 유관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복구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현재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 8개사는 국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재해복구를 위한 전문 컨설팅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며, 전산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에서는 병원재해 복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법론과 솔루션, 구축사례 등을 상세히 소개된다.

또한 PACS나 OCS의 도입으로 의료데이터의 디지털화라는 전산환경 변화에 대처해야 하는 종합병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 관리할 수 있는 기술 및 방법론과 관련해 시스템적인 측면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의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컴팩코리아 강성욱 사장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8개사의 솔루션과 제품들은 업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의 발생이 기대된다"며 "복잡한 병원의 전산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한편 최근 재해복구 솔루션 구축을 완료한 청주성모병원의 이종수 과장은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으로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소중한 의료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병원의 신뢰도 향상 뿐 만 아니라 비용절감 차원에서 병원경영의 효율화를 꾀 할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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