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제휴!M&A 등 모색

메디슨이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제휴, M&A 등을 통한 회생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메디슨 관계자는 "현재 국내 기업을 포함, 수 곳의 업체들이 메디슨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부도와 상장폐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원하는 업체가 많다는 것은 메디슨의 기업가치와 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승우 대표는 인수합병을 하더라도 현재의 메디슨 운영방안과 인력, 메디슨 정신 등을 그대로 유지!승계하는 쪽으로 회생방향을 잡을 것임을 직원들에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회사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되 시간에 쫓겨 불리하거나 불합리한 조건으로 협상에 응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가 현재 정리매매 기간 중인 메디슨은 오는 26일 상장폐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향후 2년간 재상장 할 수 없게된다.

현재 법원의 법정관리 결정에 대한 정식인가를 받기 위해 '회사자구책방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메디슨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해방군 의료기기전시회'에 자사의 주력 초음파기기을 출품!판매함으로써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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