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보건소장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후임자를 놓고 전문직인 의사와 간호사 직군끼리 신경전이 치열.
수성구에는 지난달 말 전임 보건소장이 사임한 뒤 한 달 가까이 소장 자리가 비어 있으며, 최근 실시한 개방직 보건소장 공모에 의사직 5명, 간호직 1명, 보건직 공무원 2명 등 8명의 후보가 신청.
특히 현재 4급 상당의 보건소장 자리를 두고 보건계열에 종사하는 의사 직군과 간호사 직군이 서로 자신의 직군에서 소장이 배출돼야 한다며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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