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전국 3만여명 방판사원 구축 운영


판매^인성^교육 실시…관리자 승진기회 부여

화장품 판매방식이 시판에서 방문판매쪽으로 서서히 지각변동을 일으킬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방문판매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방문판매에 대한 조직과 노하우가 가장 많은 코리아나화장품 방문판매방식이 앞으로 많은 화장품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방문판매는 방문판매를 할 수 있는 조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들을 관리하고 교육할 수 있는 철저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구축하기는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90년부터 대리점에서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는 구방판 개념이 아닌 유통경로를 한단계 줄여 본사에서 직접 제품을 구입해 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판조직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전국 코리아나 방문판매 사원수는 무려 30,0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10년정도씩되는 장기 근속자들이 많아 매우 탄탄한 방문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방문판매 조직원 확보는 수시로 이뤄지고 있으며, 학력이나 나이 그리고 성별등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남자 방문판매 사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코리아나는 판매원에 대한 판매교육과 함께 미용과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판매원에 대한 일정한 평가를 거쳐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판매사원들에게 동기부여는 물론, 자리이동이 거의 없는 조직으로 자리잡았다.〈한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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