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1000명당 268건 이르러… '예방이 중요'

유럽 전역에서 많은 소아들이 중이염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제28회 유럽소아감염병학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년 중이염으로 인한 내원 건수가 소아 1000명당 26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에서는 3세 미만 소아의 4분의 3이 한번은 중이염에 걸리고 3분의 1이 재감염을 경험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결과는 유럽연합 주요 5개국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영국의 73개 의료기관에서 총 5776명의 건강한 5세 이하의 소아가 무작위로 선정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중이염이 유럽 의료진의 시간과 재원에 미치는 상당한 영향을 조명한 것으로, 중이염으로 인한 국가적 영향과 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백신을 통한 중이염의 예방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GSK는 “신플로릭스를 소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해 접종할 경우 중이염과 관련된 질병과 보건의료 비용을 줄여 줘 상당한 공중보건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2년 미만 영아에서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뿐만 아니라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백신으로, 최근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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