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조건부 판매 승인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치료제 아프제라 주(성분명 오파투무맙)가 유럽위원회로부터 조건부 판매 승인을 받았다.

오파투무맙은 현재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표준 치료제인 플루다라빈과 알렘투주맙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품.

이번의 판매허가는 기존 치료제를 통한 치료에 제한적으로 반응하거나 반응을 전혀 보이지 않은 백혈병 환자들에게 오파투무맙을 투여하는 다기관 단독 치료군 임상시험 결과를 기초로 이뤄졌다.

GSK 문한림 박사는 “오파투무맙은 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새로운 치료제로 의사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오파투무맙의 유럽 판매 허가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서구에서 성인에게 잘 나타나는 가장 흔한 형태의 백혈병이며 한국에서는 연간 100명 이하에서 발견되는 희귀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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