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결식아동에 月 550만원 상당 식사 제공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兪相玉)회장이 지난해부터 천안시의 결식아동들을 돕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집계된 천안교육청 관내 결식아동 수는 지난해보다 200여명 이상 늘어난 1,476명으로 천안시가 1,356명의 식비를 지원하고 유상옥 회장은 매달 550만원씩 년 6,600만원을 천안교육청에 기탁, 나머지 120명의 결식아동들은 학기중은 물론, 방학 기간에도 식사를 지원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천안교육청 관내 결식 아동 1,476명 모두는 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천안시 교육청 관할에는 결식 아동이 없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유 회장은 6,000여만원을 천안교육청에 기탁, 천안시 결식아동 1,201명 가운데 160명의 식사를 지원한 바 있다.

유상옥회장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한창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도시락을 가져오지 못하거나 급식공급을 받지 못해 신체발달 저하는 물론,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결식아동돕기 실천이 “건강한 심신의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 청양이 고향인 유회장은 이밖에도 지난 89년부터 장애인협회 후원, 충남예술고 장학금 지원, 향교 후원, 천안 인애학교 운영위원, 성거 초등학교 축구부 지원, 천안초등학교, 천안여상과 자매결연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남다른 애향심과 기업의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한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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