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플로젠 '노블라이프'-관절염 치료!예방에 효과

초음파를 이용해 연골세포 활성화 및 연골조직 재생을 돕는 가정용 의료기기가 개발됐다.

바이오벤처인 듀플로젠(www.duplogen.com, 대표 민병현)의 '노블라이프'가 그 것.
'노블라이프'는 저강도 초음파로 연골조직을 자극, 연골의 주성분인 콜라겐과 지에이지(글리코사미노글리칸)의 합성율을 높여 관절의 마모를 늦추며, 발산되는 열이 적어 안전성이 뛰어나고 21cmX17cm의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노블라이프'는 인체 조직내 약물침투를 원할히 하여 급성 관절염 환자에게 주사되는 주사액의 침투를 빠르게 해 염증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현재 아주의대 교수이기도 한 민병현 대표는 "환자에게 이식할 연골세포를 배양하던 중 연골세포가 초음파 등 물리적인 자극을 줄 경우 연골조직 구성성분의 분비가 촉진돼 그 양이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노블라이프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하고 "노블라이프는 약물이나 수술치료 등으로 효과가 없는 골 관절염의 치료와 예방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나이에 따른 관절 연골의 퇴화를 막을 수 있는 초음파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듀플로젠은 세포 치료제와 연골조직을 연구하는 벤처로 현재 미국 하버드의대, 영국 옥스퍼드대 등과 공동으로 줄기세포와 이를 이용한 장기이식 등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