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경영환경 개선^비전 제시에 총력 기울일 터


“미용인의 어려움에 대안을 제시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윈윈(win-win)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는 이러한 어려움의 인식하에 미용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중앙회장이 될 것입니다.” 최영희 대한미용사회 경기도북부지회장은 지난 27일 63빌딩 VIP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영희 지회장은 “오늘날 미용사회중앙회는 폐쇄와 권위주의, 무사안일과 편가르기, 개인에 대한 충성, 아부만이 횡행하고 전체의 의사, 풀뿌리 민주주의가 아닌 개인의 머리에서 나온 독단적인 생각의 하향적 전달에만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군림하지 않고 봉사하고 포용하는 중앙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영희 지회장은 또 “영세업소에서부터 출발해 33년동안 미용을 하면서 지회나 지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안다”면서 지난 선거이후 다수의 대의원들이 자신을 차기회장감으로 지목해 출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영희 지회장은 기술강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앙회내에 최고지도자과정을 설치하고 미용사면허증의 남발 현상을 막기 위해 전문대 졸업생들도 미용사자격 실기시험을 치뤄 합격한 사람에게만 면허증을 부여하도록 관련 법규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피부미용 자격제도에 대해서는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토털미용의 측면에서 중앙회와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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