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한국화장품에 성분^품목허가 승인

`에이쓰리에프온' 선별거래 등 차별화 전략

국내 처음으로 아데노신 성분의 피부 주름 및 노화방지 기능성화장품이 출시됐다. 식약청은 지난 10일 한국화장품이 심사 의뢰한 아데노신 성분을 기능성화장품의 원료로 인정하고 이어 27일에는 이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내려 사실상 시장판매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화장품은 27일 롯데호텔에서 `에이쓰리에프온'이라는 브랜드명을 가진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출시에 대한 발매식 및 학술세미나를 갖고 4월부터 대대적인 광고와 함께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화장품은 에이쓰리에프온을 특별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앞으로 판매고를 높이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전문점들에게 공급하기 보다는 회사차원에서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발된 소수 전문점들에게만 거래하는 차별화된 선별거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특약점이나 전문점들에게 재고에 대한 부담을 없애주기 위해 본사에서 직접 일주일에 두번씩 직접 배송해 주는 무재고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나간다고 밝혔다. 그리고 고급 판촉물과 테스트용 제품을 지급해 고급품의 이미지에 부합되도록 판촉지원을 강화하는 등 시장에서 유통관리 브랜드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하도록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쓰리에프온은 아데노신 성분을 국내 최초로 화장품에 적용한 신개념의 노화방지 기능성화장품이며, 미국 메사추세츠 의대에서 효능 효과 실험을 거쳐 미국 및 전세계 20여개국에 특허 출원중인 물질이란 것이다.

이 물질은 한국화장품만의 조성물 특허기술인 MME기법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피부에 전달 되도록해 피부 깊숙한 곳의 활력을 잃은 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노화된 피부의 주름과 탄력을 회복시켜 준다는 것이다.〈한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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