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로션인 [에스트라소브](Estrasorb, estradiol topical emulsion)가 최종 임상시험에서 안면 홍조 등 폐경 증상 완화 효과가 탁월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22일 부인과학연구학회(SGI) 연례회의(로스앤젤레스, 20∼23일)에서 발표됐다.

美 생명공학사 노바백스(Novavax, 메릴랜드州)가 개발한 최초의 로션형 에스트로겐 대체제인 에스트라소브는 작년에 미국 FDA에 신청되었으며, 킹 파마슈티컬스社가 해외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폐경 여성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넓적다리와 장딴지 부위에 에스트라소브나 위약 함유 로션을 바르게 한 임상에서 에스트라소브는 안면 홍조의 발생 빈도를 85% 감소시키고, 부작용은 위약과 비슷하며 타 에스트로겐제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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