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0억원 상당 위탁구매량 달성

이지호스피탈, 3월 현황보고

국내 대표적인 의료전자상거래 벤처사가 오는 2004년 코스닥 상정을 공표하고 나섰다.

(주)이지호스피탈(대표 서정욱!서울의대)은 23일 [3월 현황보고]를 통해 {올해와 내년도 실적을 토대로 2004년 상반기에 코스닥 등록을 신청해 하반기에 거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서울대병원 구매위탁을 전담한 이지호스피탈은 의료기기와 전산장비, 위생!진료재료 등 총 17개 계정과목에 대한 구매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1!2월 현재 위탁 구매량 3,468건 101억 5,600만원 중 1,526건 31억1,000만원의 계약체결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지호스피탈은 방대한 구매업무 대행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점이 적지 않다는 자체판단아래 상황분석을 위한 사업추진 효율화 작업에 착수해 다음달 중순경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복안이다.

당초 2003년 하반기 코스닥 신청을 예상했던 사측은 서울대병원과의 거래지연으로 부득이 코스닥 상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하고 오는 3사분기 중 코스닥 등록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정욱대표는 {코스닥 상정은 회사의 사업추진 실적과 의료계의 상황, 벤처업계의 동향 및 주식시장에 따라 유동적인 부분이 있으나 주관사 선정 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 의료분야 전자상거래는 의료비용 절감과 유통의 투명성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산자부와 복지부의 떠넘기기식 [핑퐁 정책]속에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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