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3% 증가…올 100여개 신제품 출시 계획




로레알코리아가 지난해 전년대비 43%나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국내 화장품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알코리아(대표 피에르 이브 아르젤)는 지난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한해는 로레알코리아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사업부별로 볼때도 전년에 대비해 백화점사업부 36%, 시판사업부 42%, 헤어살롱사업부 66%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병원약국사업부는 무려 111%나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난 99년 90억원에 달했던 순손실도 지난해에는 55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피에르 이브 아르젤 사장은 “올해 세계 최고의 품질과 혁신적인 제품개발, 적극적인 투자로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젤 사장은 “한국기업과의 M&A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당장은 계획이 없고 앞으로 2년내에는 국내에서 생산설비를 갖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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