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감소…부실자산 정리로 결손 발생




라미화장품(대표 민신홍)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경기도 이천 동아제약 대회의실에서 1백여주주가 참여한 가운데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민신홍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경기침체와 경쟁심화로 인해 전년대비 12.5% 감소한 순매출액 502억원과 그동안 누적되었던 부실자산을 대폭 정리해 282억4,000만원의 세전손익이 발생했다”고 결손원인을 밝혔다.

민 사장은 또 “지난해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출시한 레노마, 알비온 등 신규브랜드와 기존 라미의 주력브랜드인 `지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올해 본격적인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라미화장품은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생산부문을 동아제약에 양도, 필요자금 확보를 통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하여 부채를 줄이고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함과 동시에 순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9.5% 성장한 600억원으로 설정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이사로 정기창 이사와 이춘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심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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