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인력 보강 대국민 서비스 행정 구현

식약청 이영순(李榮純) 신임청장은 재임기간동안 청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국민이 안심하고 먹고 마실 수 있는 식·의약품의 안전기반을 확고히 하고,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예산을 늘리는 등 청의 발전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일 오전 11시 국립보건원 실험실 대강당에서 있은 취임식에서 이 청장은 금년이 월드컵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가 개최되는 해인만큼 식중독 예방대책 등 식음료안전관리대책을 철저히 수립, 준비해 이들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의약분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고, 현재 국회에서 진행중인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제정 등 현안문제를 하나하나씩 착실히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은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 상호간의 인화·단결이라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이청장은 “식약청은 행정, 연구,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이 직렬로 구성돼 그 어느 조직보다 인화와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조직내 구성원이 학연, 지연, 사적인 인간관계 등으로 사분오열되거나 직원상호간에 반목과 질시, 모함 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영순 청장은 직원들에게 직원 각자가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줄 것과 국민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행정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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