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홍보대사 위촉, 8개 학회 예방활동 참여
의료계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을 '비만의 날'로 제정 선포하고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체크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비만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의사협회는 20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신상진 의협회장, 이태복 보건복지부장관, 전용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한광수 서울시의사회장, 이인성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장 등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유관단체 및 학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만의 날 선포식을 갖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비만 퇴치에 앞장서 나가기로 다짐했다.

신상진 의협회장은 이날 "의사협회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3월20일을 비만의 날로 제정 선포한다"고 선언하고 앞으로 "전국민에게 비만의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질병의 예방 활동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이날 비만 홍보 활동을 위해 인기개그맨 백재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비만 예방 활동을 위해 협찬 받은 비만버스를 이용 비만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특히 이태복 복지부장관은 이날 비만버스 앞 행사장에서 비만체크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과학회, 소아과학회, 가정의학회, 내분비학회, 비만학회, 스포츠의학회, 영양의학회, 임상건강증진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비만예방 활동에 공동 보조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비만의 날 선포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비만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비만 심포지엄이 열려 비만의 현황과 문제점, 국민 및 언론이 바라보는 비만의 문제점 등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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