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원 배분 위탁운용…총 34곳으로 늘어

복지부!국민연금관리공단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민간의 전문성 활용을 통한 기금의 안정성!수익성 제고를 위해 금년도 외부위탁계획 6,000억원중 2,500억원에 대한 신규 위탁운용사 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외부위탁투자기관은 투신!자산운용사 5개사(동원투신, 제일투신, LG투신, 맥쿼리 IMM 자산운용, SEI 에셋코리아자산운용)를 비롯, 투자자문사 3개사(에셋플러스, 튜브, B&F)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조2,000억원 위탁을 위해 26개 운용사를 선정한 데 이어 금년도에 8개사가 추가 선정됨으로써 국민연금기금의 외부위탁 운용사는 총 34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용사에 대해서는 총 2,500억원을 배분하게 되며, 운용사별 평가순위에 따라 최소 20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의 자금을 위탁받아 향후 2년간 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금년도 위탁투자계획 6,000억원중 나머지 3,500억원은 전년도 위탁운용사 중 운용성과 등이 우수한 기관에 추가로 배분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위탁운용사의 운용수익률 및 위험 등 운용성과의 정기적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자금의 추가 배분 등 인세티브를 부여하고 열위기관은 자금의 삭감 또는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탁운용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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