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원 배분…총 34곳으로 늘어

복지부!국민연금관리공단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민간의 전문성 활용을 통한 기금의 안정성!수익성 제고를 위해 금년도 외부위탁계획 6,000억원 중 2,500억원에 대한 신규 위탁운용사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외부위탁투자기관은 투신!자산운용사 5개사(동원투신, 제일투신, LG투신, 맥쿼리 IMM 자산운용, SEI 에셋코리아자산운용)를 비롯, 투자자문사 3개사(에셋플러스, 튜브, B&F)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조2,000억원 위탁을 위해 26개 운용사를 선정한 데 이어 금년도에 8개사가 추가 선정됨으로써 국민연금기금의 외부위탁 운용사는 총 34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용사에 대해서는 총 2,500억원을 배분하게 되며, 운용사별 평가순위에 따라 최소 20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의 자금을 위탁받아 향후 2년간 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금년도 위탁투자계획 6,000억원중 나머지 3,500억원은 전년도 위탁운용사 중 운용성과 등이 우수한 기관에 추가로 배분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위탁운용사의 운용수익률 및 위험 등 운용성과의 정기적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자금의 추가 배분 등 인세티브를 부여하고 열위기관은 자금의 삭감 또는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탁운용사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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