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비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만성 B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시험의 48주간 결과에서 바라크루드가 아데포비어에 비해 바이러스 억제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이 내용은 지난 1일 제60차 미국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간경변 진행 정도 및 간질환 악화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에서도 바라크루드로 치료한 환자군에서 기능 향상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임상시험의 연구원인 휴고 체인케어는 “이번 연구는 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비교한 최초의 임상시험 중 하나로, 아직 의학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과제를 푸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성 B혐 간염은 평생 앓는 질병인 만큼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바라크루드가 비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만성B형 간염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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