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오송 과학단지 입주 위한 절차 개시

보건복지부가 오송생명과학단지(충북 청원군)에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책기관 신축이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3월중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동작구 노량진동)을 매각하는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오송과학단지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매각시기를 이달말까지 시현한다는 계획아래 10일간의 매각공고기간을 거친 뒤 4월중에 매각계약을 완료키로 했다.

복지부는 특히 진흥원 매각을 국유재산법(제33조) 규정에 의거 경쟁입찰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인 가운데, 현 진흥원 부지가 노량진역과 직선거리 150m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노량진로와 장승백이길이 접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며, 주변에 동작구청 등 업무시설 및 학원가,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 매각예정가를 125억1,0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조건은 오송단지에 신축해 이전을 완료하는 시점까지 현 청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법시행령(제44조21항7호) 규정에 의거, 매각대금을 5년이내 기간 분할납부조건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현 진흥원은 토지 3,901m²에 청사건물 4,183 m²(지하 1층, 지상 4층), 경비실 19.57 m²(1층), 주차장 1,400m²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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