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 4억4천만원…`약권투쟁 선봉' 다짐



서울시약사회장에 전영구(田永球)씨가 당선됐다.

지난 20일 오후 6시 약사회관에서 개최된 서울시약사회 제4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29표를 얻은 전영구 후보가 123표를 얻은 원희목 후보를 6표차로 따돌리고 임기 3년의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영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약사회는 지금 위기에 처해 있고, 끝없이 추락하는 약사위상의 슬픈 현실을 직시하여 희망의 새 천년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 희망의 보따리를 안고 부지런하고 우직하게 약사동지들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는 약권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회장선출에 앞서 진행된 총회의장 선출에서는 문재빈 직전회장과 오희영(종로구 총회의장)씨가 추천됐으나 문재빈씨가 고사함에 따라 오희영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정운삼, 이동문, 안복자씨를 선출했다. 대의원 254명중 252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서는 또한 4억9,000여만원의 2000년도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4억4,000만원의 새해 예산 및 사업계획안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다음은 시상 내용 ▲서울특별시 약사대상:한석원, 김기방, 김순자 ▲서울시장 감사장:윤수근外 24명 ▲대한약사회장 표창패:김기명(약학위원)外 11명 ▲서울시약회장 감사패:김진우外 7명 표창패:이병엽外 23명.

충남 부여태생(54세)으로 성균관 약대, 고려대학원 경영대학원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과정을 수료했다. 80년대초 동대문구분회 총무위원장으로 회무를 시작하여 송파구부분회장, 송파구분회장, 서울시약 의료보험위원장을 역임했고, 서울시약 부회장으로 위약정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대외적으로는 정수장학회(구 5.16장학회) 전국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송파구에서 새보건당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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