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률 3년 연속 10% 상회




근화제약(대표이사 李武龍)이 올해를 기점으로 매출액 500억대 규모의 중견제약기업 대열에 오른다.

근화제약은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대비 23.5% 신장한 500억원, 경상이익 및 순이익 목표를 각각 11.1%씩 성장한 90억원 및 6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같은 매출목표는 99년 314억, 2000년 405억원 달성에 이어 2년만에 300억대에서 500억대로 외형이 크게 레벨업된 것이다.

근화제약은 특히 최근 3개년동안 매출액대비순이익률이 99년 11.5%, 2000년 13.3%, 2001년(추정) 12.0%에 달해 제약업계 평균의 2배가 넘는 고수익성을 실현했다. 올해에는 특히 내성문제를 해결한 항생제 신약(新藥)인 `썰타목스'를 발매, 첫해에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어서 이 회사 주력제품인 제2의 소말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외에 생동성(生同性)품목인 뇌세포대사개선제 `뉴렌', 무좀약 `아토란트', 콜레스테롤저해제 `콜바틴', 항생제 `슈세프' 등 모두 5개 신제품을 1분기중에 출시해 마케팅을 집중하기로 했다. 근화제약은 특히 생명공학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美벤처기업과 항암제 개발에 관한 계약을 추진, 올해안에 생명공학사업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원격의료서비스업체인 美월드케어社와의 합작으로 제약 및 토탈헬스케어회사로 변신하고 미용실프랜차이즈 자회사인 `존앤제인'을 통해 이미용산업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부문에선 지난해 생명공학연구소와 초강력항생제인 Teicoplanin의 원료합성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유수대학 연구소와 피부적용 기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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